데이비슨 30홈런 100타점·권희동 100홈런…NC는 기록에 만족하지 않는다 "아직 포기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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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중심 타자들의 기록 잔치에 힘입어 SSG를 이틀 연속 꺾고 3연승을 달렸다.
NC 강인권 감독은 3연승의 원동력이 된 권희동의 개인 통산 100타점, 맷 데이비슨의 30홈런 100타점 달성을 축하했다.
NC는 6회 데이비슨과 권희동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역전한 뒤 8회 6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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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NC가 중심 타자들의 기록 잔치에 힘입어 SSG를 이틀 연속 꺾고 3연승을 달렸다. NC 강인권 감독은 3연승의 원동력이 된 권희동의 개인 통산 100타점, 맷 데이비슨의 30홈런 100타점 달성을 축하했다.
NC 다이노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8-2로 이겨 3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3연승으로 NC는 122경기에서 55승 2무 65패로 승률 0.458을 기록하게 됐다. NC의 3연승은 지난 7월 12일 키움전부터 17일 한화전(당시 18일 한화전까지 4연승) 이후 처음이다.
NC는 6회 데이비슨과 권희동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역전한 뒤 8회 6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이 과정에서 중심 타순이 6타점을 합작했다.
3번타자 데이비슨은 6회 1-1 균형을 맞추는 솔로 홈런으로 39호 홈런을 기록했다. 더불어 100타점을 채우면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권희동은 6회 동점을 만드는 연속 타자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홈런을 채웠다. 이어 8회에는 3-1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날렸다. 5번타자 김휘집은 7회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에 9회 2타점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3개만 내주고 SSG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다. 지난달 25일 KIA전 5⅓이닝 2실점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승이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요키시의 6이닝이 있었고, 이어서 8회초 빅이닝이 오늘 경기 승리로 이어지는 큰 몫을 했다. 권희동의 통산 100홈런과 데이비슨의 30홈런 100타점 기록도 축하한다고 전하고싶다"며 "오후 2시 경기라 더운 날씨인데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NC는 이번 승리에도 아직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슨은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남은 모든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를 다하겠다"며 "팬들의 함성이 있어 언제나 힘을 낼 수 있다. NC팬들에게 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희동 역시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잔여 경기가 많이 남았다. 팬들이 많이 와주시는데 우리가 야구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내년에도 찾아오시지 않겠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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