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울린 한엄지, 우리은행 BNK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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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한엄지와 김단비를 앞세워 BNK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NK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BNK로 둥지를 옮긴 박혜진의 프리에이전트(FA) 보상선수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한엄지가 17점을 넣으며 친정팀을 울렸다.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 우리은행은 하루 쉬고 국민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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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아산=이웅희 기자] 우리은행이 한엄지와 김단비를 앞세워 BNK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NK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일본 히타치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BNK로 둥지를 옮긴 박혜진의 프리에이전트(FA) 보상선수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한엄지가 17점을 넣으며 친정팀을 울렸다. 김단비도 전반에만 11점을 넣는 등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변함없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쿼터 21-21로 맞섰고, 우리은행은 전반을 39-41로 마쳤다. 승패는 4쿼터 막판 결정됐다. 73-69로 앞선 경기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 심성영의 패턴 3점포로 76-69를 만들었다. 이후 김단비의 연속 4점으로 80-71을 만들며 승리를 예감했다.
BNK는 이소희(16점)와 김소니아(15점 7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4쿼터 중반 박성진의 파울아웃도 뼈아팠다.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 우리은행은 하루 쉬고 국민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BNK는 2일 일본 토요타와 만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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