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영동군, 일라이트 힐링 산업 협력 강화키로

유진동 기자 2024. 9. 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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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와 영동군이 농업과 관광, 힐링산업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 대한민국 힐링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충우 여주시장과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군과 여주시가 일라이트라는 광물질을 중심으로 힐링 산업을 대한민국 최대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다함께 모색하자"며 "양 지자체가 각자의 대표 농산물과 힐링 산업을 융합해 공동 유통망을 확충하고, 관광과 힐링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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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농업 및 관광분야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방문단’이 지난달 31일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열린영동포도축제장군을 방문했다. 방문단이 영동와인동굴 입구에서 영동군 김영환 관광담당자로부터 영동와인산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유진동기자

 

여주시와 영동군이 농업과 관광, 힐링산업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 대한민국 힐링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신비의 천연 광물 일라이트는 건강과 힐링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광물질로, 영동군에 위치한 일라이트 광산에서 원석을 채취한 후 인근 보은군에서 1차 가공을 거친다.

이후 여주시의 메덱스힐링 본사 가공 공장에서 침대, 소파, 돔사우나 등 다양한 완성된 일라이트 힐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체계는 양 지자체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일라이트를 매개로 한 힐링산업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충우 시장을 비롯, 농업 및 관광분양 우수지자체 벤치마킹 방문단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밀양, 보성, 여수에 이어 마지막 방문지인 영동군을 찾았다.

영동군에서는 정영철 군수를 비롯, 신현광 군의장, 박순복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 등이 나와 여주시 방문단을 맞았다.

양측은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리는 2024 영동포도축제장과 2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레인보우 힐링센터, 와인터널, 3대째 포도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컨츄리 와이너리 등을 둘러봤다.

‘여주시 농업 및 관광분야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방문단’이 지난달 31일 영동군을 방문했다. 방문단이 정영철 영동군수와 신현광 군의장, 박순복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 등과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진동기자

이 자리에서 이충우 여주시장과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군과 여주시가 일라이트라는 광물질을 중심으로 힐링 산업을 대한민국 최대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다함께 모색하자”며 “양 지자체가 각자의 대표 농산물과 힐링 산업을 융합해 공동 유통망을 확충하고, 관광과 힐링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에서는 영동군의 특산물인 포도와 여주시의 대표 농산물인 쌀 등의 농특산물 공동 유통망 확충을 비롯해 힐링 산업의 다각적 발전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 시장은 “양 지자체가 협력해 일라이트 힐링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두 지자체가 협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와 영동군은 신비의 광물질 일라이트를 매개로 한 농업, 관광을 결합한 힐링산업육성과 농산물 유통망의 확대 등 관광과 힐링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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