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출 반토막 속 반도체가 이끈 8월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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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 넘게 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액은 11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두 자릿수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도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다.
8월 반도체 수출액은 118억8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8.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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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 넘게 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호황이 수출 개선 흐름을 이끄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57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1.4%(59억1천만달러)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수출액은 11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 부진 여파 등으로 지난해 9월까지 감소세를 지속하다 10월 들어 반등한 바 있다.
지난달 두 자릿수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도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다. 8월 반도체 수출액은 118억8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8.8% 급증했다. 10개월 내리 증가세다. 지난달 수출 증가액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규모(33억2천만달러)는 전체의 절반을 웃돈다. 산업부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등으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디(D)램 범용 제품(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년 대비 58% 올랐다.
선박(12억6천만달러↑), 컴퓨터(9억6천만달러↑), 무선통신기기(6억1천만달러↑) 등도 수출액이 큰 폭으로 불어났다. 정부가 집계하는 주력 수출 품목 15개 중 자동차, 디스플레이, 철강 제품, 이차전지(배터리) 등을 제외한 7개의 수출이 늘었다.
반면 반도체에 이은 2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지난달 4.3% 뒷걸음질했다. 일부 업체의 생산 라인 현대화 작업, 임단협 등으로 인한 공장 가동률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전기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9.8% 급감하며 반 토막 났다.
지역별로 보면 대중국 수출이 7.9% 늘어난 113억5천달러로 2개월 연속 한국의 최대 수출국 자리를 지켰다. 대미 수출도 99억6천만달러로 11.1%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540억7천만달러로 6.0% 늘어났다. 원유(30.1%)와 가스(5.7%) 수입 증가 영향이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8월 무역수지는 38억3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무역 흑자액은 306억달러로 2018년 1∼8월(448억달러)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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