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이승택, KPGA 투어 112경기 만에 첫 우승

김창금 기자 2024. 9. 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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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이승택이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이승택은 1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승택은 한국프로골프 투어 112경기 만에 첫 트로피를 챙겼고, 신설된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의 초대 챔피언의 영광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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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렉서스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이승택이 1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KPGA 제공

장타자 이승택이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이승택은 1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억원.

이승택은 한국프로골프 투어 112경기 만에 첫 트로피를 챙겼고, 신설된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의 초대 챔피언의 영광도 차지했다.

2015년에 KPGA 투어 무대에 발을 디딘 이승택은 2017년 KPGA 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8홀 최소타 기록인 60타(12언더)를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승하고는 인연이 멀었다. 4월 KPGA 파운더스컵에서는 고군택과 연장전에서 1.5m 파퍼트를 넣지 못해 땅을 쳤다.

이날은 강윤석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면서 최후에 웃었다. 특히 13번 홀(파5), 14번 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 홀(파5) 이글로 2위 그룹과 격차를 크게 벌이면서 승부를 갈랐다.

첫 우승에 도전했던 강윤석은 이븐파로 주춤하면서 공동 2위(13언더파 275타)가 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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