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긴급대응단, 서귀포서 해상·산악구조 합동 훈련 실시

오미란 기자 2024. 9. 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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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사단법인 대한응급구조사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2박3일간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서 '2024년도 재난긴급대응단 해상·산악구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강장훈 제주산악구조대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 대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교육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재난긴급대응단은 관련 운영 규정에 따라 매년 교육훈련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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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외돌개 앞 해상에서 '2024년도 재난긴급대응단 해상·산악구조 합동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제주산악구조대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행정안전부와 사단법인 대한응급구조사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2박3일간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서 '2024년도 재난긴급대응단 해상·산악구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귀포 외돌개 근처 갯바위에서 낚시객 2명이 낚시 도중 파도에 휩쓸려 1명은 바위틈으로 실족, 1명은 바다로 추락해 실종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산악팀은 로프 구조 시스템을 이용해 조난자를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킨 뒤 구조헬기를 이용해 긴급 후송하는 절차를 훈련했고, 해상팀은 수중 탐색 절차에 따라 신속한 정밀 탐색방법으로 조난자를 인양·인계하는 절차를 훈련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단원 역량 평가와 산악·수난사고 이론 교육, 향후 구조팀 운영 방안에 대한 토론 등이 이뤄졌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강장훈 제주산악구조대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 대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교육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 발생 시 중앙민관협력위원회의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민관협력위에 재난긴급대응단을 두고 있다. 재난긴급대응단은 관련 운영 규정에 따라 매년 교육훈련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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