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하네다 대한항공機에 에쓰오일, 친환경 항공유 공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쓰오일이 대한항공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공급한다.
에쓰오일은 1일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SAF를 주 1회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국내 최초 국제노선 여객기에 SAF를 공급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안정적 제품 공급을 최우선 방침으로 차세대 친환경 SAF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용 생산시설 건설도 추진
에쓰오일이 대한항공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공급한다. 친환경 항공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에쓰오일은 향후 전용 설비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1일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SAF를 주 1회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상용 운항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하는 것은 에쓰오일이 처음이다. 이 노선엔 SAF 1%와 등유 99%를 혼합 급유한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 및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을 기반으로 생산돼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에쓰오일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를 정제 설비에서 시범 처리했다. 4월부터 국내 최초로 SAF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했다. 향후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SAF 전용 생산시설 건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SAF 의무화 비율을 2025년 2%로 시작해 2030년 6%로 높이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30일 에쓰오일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SAF 상용 운항 첫 취항식을 열었다. 정부는 항공 분야 탄소 배출 감소와 친환경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밝혔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국내 최초 국제노선 여객기에 SAF를 공급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안정적 제품 공급을 최우선 방침으로 차세대 친환경 SAF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만원짜리 팔면 남는 돈이…" 요즘 치킨집 난리난 까닭
- "내가 죽으면 첫째는 아파트 둘째는 돈"…요즘 뜨는 서비스
- "더 늦기 전에 강남에 집 샀어요"…20대도 뛰어들었다
- 2030 女 변심에 '1위' 뺏기더니…전지현 뜨자 '기대감 폭발'
- 한화오션, 머스크 컨船 3조 수주 눈앞
- "생선 먹으면 건강에 좋다더니…" 연구 결과에 '깜짝' [건강!톡]
- 책상서 엎드린 채 숨진 은행 직원…나흘간 아무도 몰랐다
- "하루아침에 문 닫았다"…대학병원 앞 약국들 '한숨 푹푹' [현장+]
- 쿠팡서 5000만원에 팔았는데…자동차 회사가 '10만개' 사재기 [백수전의 '테슬람이 간다']
- '독도는 우리땅' 부른 걸그룹…"日팬 생각 안 하냐" 비난 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