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해트트릭’ 홀란드, PL 새 역사 쓴다! “69경기 70골, 경기당 한 골 넣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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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PL)의 역사를 쓰고 있다.
두 경기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작렬했고, PL에서 경기당 한 골에 육박하는 경이로운 득점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다.
매체는 홀란드의 두 번째 득점 이후 "홀란드는 PL 69경기에서 69골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한 골에 육박하는 기록이다"라며 홀란드의 득점 페이스를 주목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PL에서, 홀란드가 기록한 '경기당 평균 1골'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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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엘링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PL)의 역사를 쓰고 있다. 두 경기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작렬했고, PL에서 경기당 한 골에 육박하는 경이로운 득점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PL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홀란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잭 그릴리쉬,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제레미 도쿠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경기는 홀란드의 독무대였다. 전반 10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실바가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전방의 홀란드에게 패스했다. 홀란드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문전 앞 침착성이 빛났던 장면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맨시티는 전반 19분 후벵 디아스의 자책골로 1-1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홀란드가 불과 10여분 만에 역전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리코 루이스가 홀란드에게 패스를 내줬고, 홀란드는 강력한 슈팅으로 다시 한번 웨스트햄의 골문을 갈랐다. 홀란드의 득점 본능이 발휘된 순간이었다.
결국 대미를 장식했다. 후반 38분 빠른 공격 전개 상황에서 마테우스 누녜스가 홀란드를 향해 패스를 내줬고, 침투하던 홀란드는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결국 맨시티는 홀란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3-1로 경기를 마쳤고,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개막 세 경기만에 2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지난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기록은 1994-95시즌 폴 주얼 이후 ‘2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지난 첼시와의 개막전에서도 1골을 기록한 홀란드는 불과 세 경기만에 7골을 넣는 기염에 오르기도 했다. 말 그대로 PL을 평정하고 있는 홀란드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홀란드의 기록에 주목했다. 매체는 홀란드의 두 번째 득점 이후 “홀란드는 PL 69경기에서 69골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한 골에 육박하는 기록이다”라며 홀란드의 득점 페이스를 주목했다. 이어 매체는 홀란드가 해트트릭에 성공하자 “그를 의심한 적이 있었나? 홀란드는 2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PL 역사상 경기당 평균 한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물론 홀란드에게 앞으로 PL에서 활약할 시간은 많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PL에서, 홀란드가 기록한 ‘경기당 평균 1골’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의 활약상이 기대되는 이유다. 개막 세 경기만에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홀란드는 2연속 득점왕에 이어, 3연속 득점왕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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