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인업] '8골' 주닝요vs아라불리 공격 맞대결...'3경기 무승' 충남아산-'6경기 무승' 경남, 선발 명단 공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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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무승에 빠져 있는 두 팀이 팀 내 최다 득점자를 내세웠다.

충남아산FC는 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경남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충남아산은 10승 8무 8패(승점 38)로 5위, 경남은 5승 10무 11패(승점 25)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충남아산은 데니손, 주닝요, 김승호, 김종석, 최치원, 장준영, 강준혁, 최희원, 이은범, 김주성, 신송훈이 먼저 나온다. 호세, 강민규, 박세직, 박병현, 안용우, 박종민, 박한근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경남은 아라불리, 박동진, 송홍민, 정현철, 박한빈, 이준재, 김진래, 김형진, 한용수, 우주성, 고동민이 선발 출장한다. 이종언, 박민서, 웨일스, 이강희, 박원재, 이찬욱, 안호진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충남아산은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 무승에 빠졌다. FC안양, 부산 아이파크에 연달아 패했고 직전 라운드에서 부천FC와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상승세를 타겠다는 각오다. 이번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이 승점 1점을 추가한 가운데 충남아산이 경남을 잡으면 4위로 도약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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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내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 경남의 마지막 승리는 21라운드 성남FC전이다. 이후 6경기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약 2개월 동안 승리하지 못한 것이다. 경남의 문제점은 수비다. 경남은 45실점으로 최다 실점 3위다. 그래도 고무적인 건 최근 2경기는 무실점으로 마쳤다.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을지 주목된다.

충남아산과 경남의 경기는 박동혁 더비로 불린다. 박동혁 감독이 충남아산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지금은 경남의 사령탑이기 때문이다. 박동혁 감독은 아산 무궁화 시절에는 K리그2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충남아산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남으로 팀을 옮겼지만 생각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박동혁 더비에서는 충남아산이 우위에 있다. 충남아산은 3라운드에서 경남 원정을 떠났고 2-1 승리를 기록했다. 두 번째 만남은 18라운드였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충남아산이 4-0 대승을 거뒀다. 충남아산은 좋은 기억을 되살리고 싶은 마음이고 경남은 복수의 칼을 갈았다.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어느 팀이 웃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