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도전 물거품 본선 8강 ○ 박상진 7단 ● 박정환 9단 초점6(55~62)

지난 일주일 동안 2024 삼성화재배 통합 예선이 열렸다. 박상진은 첫날부터 져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겨룰 기회가 없었다. 한국 2위 박정환은 지난해 삼성화재배에서 4강에 올랐기에 예선에 나가지 않았다. 4강에 들지 않았더라도 한국에서 2위라면 세계대회 본선 한 자리를 받는다. 중국은 다르다. 지난해 삼성화재배는 나라마다 예선을 치렀다. 중국에서는 1위도 예선에 나와 14위를 하는 바람에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그렇게 코가 석 자가 된 커제는 한국에서 열린 예선에 나와서는 탈 없이 본선에 올랐다.

삼성화재배가 벌어질 때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5회 대회가 열렸다. 우승을 가리는 5번기가 세 판으로 짧게 끝났다. 신진서가 5년 연속 우승했다. 박정환의 도전은 네 번째 준우승에 그쳐 물거품이 됐다.

백이 조금씩 승률 점수를 까먹는다. 인공지능 카타고 눈에 백56이 빨랐고 58은 느슨했다.

<참고 1도> 백1, 3으로 얼른 살라고 한다. 백62에 두며 <참고 2도>를 기다렸지만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김영환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