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저가 매수 타이밍?…증권가 "비중 확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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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저가매수를 권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강력한 하드웨어 지배력에 기반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지속 출시 중이며, AI 개발 사례 증가에 따른 충성 고객 증가가 기대된다"며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장기 이익 성장성 등을 감안한 상대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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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저가매수를 권하고 있다.
1일 김찬주 KB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엔비디아 운용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강력한 하드웨어 지배력에 기반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지속 출시 중이며, AI 개발 사례 증가에 따른 충성 고객 증가가 기대된다"며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장기 이익 성장성 등을 감안한 상대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ROE는 67.9%로 높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2.4배로 하락했고, 주가수익비율(PER)은 33.8배로 동종기업 대비 크게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오는 4분기 양산 계획을 밝힌 최신형 AI칩 '블랙웰'에 대해 "기존 고객인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AI, 오라클, 테슬라 등이 블랙웰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꾸준한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충성고객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월가에서도 저가 매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캔터 피츠제럴드의 C.J. 뮤즈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여전히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며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매출총이익이 평균 판매 가격의 상승과 더 나은 매출 성장으로 충분히 보완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의 매출총이익률은 2025 회계연도 2분기(5~7월) 처음으로 떨어졌다. 지난 분기 78.9%에 달했던 매출총이익률은 이번 분기 3.2%포인트 내린 75.1%를 기록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하쉬 쿠마르 수석 분석가는 "엔비디아가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망을 최적화하면 향후 2~3분기 내 매출총이익률이 70%대에서 다시 안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엔비디아에 대해 '비중 확대' 등급과 목표가 140달러를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비벡 아리아 분석가는 엔비디아가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향후 엔비디아의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여전한 성장 기회와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가를 150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번스타인은 엔비디아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제시하면서 목표가를 130달러에서 1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실적 발표 후 첫 거래일인 지난 29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6% 넘게 하락 마감했다. 28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 모두 월가 전망을 상회했으나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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