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강렬했던 데뷔전' 신한은행 홍유순, 둘러싼 평가 역시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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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빛나는 홍유순(23, 179cm, 포워드)이 커리어 첫 정규 경기를 치렀다.
홍유순은 1일 아신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0회 박신자컵 예선 1차전 후지쯔 레드웨이브와 경기에 출전, 무려 18분 22초를 뛰면서 4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을 둘러싼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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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빛나는 홍유순(23, 179cm, 포워드)이 커리어 첫 정규 경기를 치렀다.
홍유순은 1일 아신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0회 박신자컵 예선 1차전 후지쯔 레드웨이브와 경기에 출전, 무려 18분 22초를 뛰면서 4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을 둘러싼 기대에 부응했다.
1쿼터 초중반 경기에 나섰다. 2쿼터 초반 베이스 라인 커트 인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활동량을 증명해낸 대목이었다. 이후 오픈 3점이 실패로 돌아갔다. 활동량은 여전했다. 전반전에만 팀 내 최다인 5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공격 리바운드도 하나 만들었다. 9분 30초를 뛰었다.
3쿼터 중반 다시 김태연과 바꿔 경기에 나섰다. 4분 11초를 뛰었다. 공격 리바운드 한 개와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6개째 잡은 리바운드는 역시 팀 내 최다였다. 4쿼터, 첫 번째 공격이엇던 오픈 레이업을 놓쳤다. 이후 집중력을 끌어 올린 홍유선은 투맨 게임 팝 아웃 점퍼로 득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자신의 WKBL 커리어 첫 경기를 지나쳤다. 기대 이상의 활약상이었다.
경기 후 구나단 감독은 ”너무 괜찮다고 본다. 언니들이 좋아한다. 욕심이 없는 선수다.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다. 후지쯔는 작년 WJBL 우승 팀이다. 일본에서 농구를 했고, 그 선수들과 뛰면서 잘했다. 차분함이 있다. 무엇을 해야할 지 아는 듯 하다. 로테이션 미스도 없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구 감독은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일단 경기를 더 뛰어야 한다. 경험이 문제다. 그러면 여유가 생길 것이다. 움직임이 더 좋아질 것이다. 효율성을 가져가야 한다. 센세이션하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후지쯔가 정말 강팀이다. WKBL 기준으로 신장 대비 스피드와 사이즈가 좋다고 생각한다. 구슬이 3번을 하려면 홍유순이 4번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출전 시간은 아직 명확치 않다. 성장하는 것 만큼은 뛰지 않을까 한다. 기본 15분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구 감독 뿐 아니라 경기를 지켜본 기자들 역시 홍유순에 대한 감탄을 늘어 놓았다. 대부분 의견이 '큰 폭으로 성장이 예상된다."였다. 그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뷔전이었다.
신한은행은 1차전 대패 속에 홍유순 발굴이라는 크나큰 성과가 있었다. 자신이 왜 신인 드래프트 1순위인지를 확실히 증명해냈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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