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 사전] 웨이팅게일

김정욱 기자 2024. 9. 1.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어 '기다림'을 뜻하는 '웨이팅(waiting)'과 영국의 간호사이자 현대 간호학의 창시자인 '나이팅게일(Nightingale)'을 합친 신조어다.

의대 증원에 따른 의료계-정부 갈등의 여파로 상급종합병원에 채용된 신규 간호사들의 발령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올해는 의대 증원 사태 등으로 병원들이 신규 간호사를 뽑아놓고 대부분 발령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이 확정된 간호사 중 76%가 올해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 갈등에 발령 못 받는 간호사들
[서울경제]

영어 ‘기다림’을 뜻하는 ‘웨이팅(waiting)’과 영국의 간호사이자 현대 간호학의 창시자인 ‘나이팅게일(Nightingale)’을 합친 신조어다. 의대 증원에 따른 의료계-정부 갈등의 여파로 상급종합병원에 채용된 신규 간호사들의 발령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나온 말이다.

대형 병원은 매년 하반기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이듬해 3월 발령을 낸다. 하지만 올해는 의대 증원 사태 등으로 병원들이 신규 간호사를 뽑아놓고 대부분 발령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이 확정된 간호사 중 76%가 올해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등 일부 대형 병원은 신규 간호사 모집 합격자를 최근 순차적으로 발령 내고 있지만 다른 병원들은 아직 발령 계획이 없는 실정이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