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신네르 'US오픈' 16강 진출…조코비치·알카라스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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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500만 달러·약 1004억 2500만원)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크리스토퍼 오코넬(87위·호주)에 3-0(6-1 6-4 6-2)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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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500만 달러·약 1004억 2500만원)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크리스토퍼 오코넬(87위·호주)에 3-0(6-1 6-4 6-2)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 테니스 종목 남자 단식 금·은메달을 획득했던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조기 탈락한 가운데 신네르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본 신네르는 편도선염 악화로 파리 올림픽은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회복에 전념한 신네르는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ATP 투어 신시내티오픈에 나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일주일 만에 나선 US오픈에선 연이어 우승컵을 노린다.
최근 신네르는 지난 3월 마이애미오픈에 앞서 출전한 BNP 파리바오픈 도중 받은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클로스테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으나, 본인이 아닌 물리치료사의 실책으로 판단돼 징계는 받지 않았다.
신네르의 16강 상대는 미국의 토미 폴(14위)로 결정됐다.
여자 단식 경기에선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친원(7위·중국)에 이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시비옹테크는 이날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27위·러시아)에 2-0(6-4 6-2) 승리를 거뒀다.
정친원은 오는 2일 도나 베키치(24위·크로아티아)와, 시비옹테크는 루드밀라 삼소노바(16위·러시아)와 8강을 두고 다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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