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미 매수세 주춤···8월 3.3조로 올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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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선반영 등으로 채권금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세가 크게 줄어들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금리 레벨만 놓고 보면 2회 정도의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현재 국내 채권에 대해 고평가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대외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채권 투자심리가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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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선반영 등으로 채권금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세가 크게 줄어들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개인투자자는 장외채권을 총 3조 334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블랙 먼데이’였던 지난달 5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2.806%, 10년물 금리가 연 2.878%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채권 금리가 단기 고점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이다. 금리가 내릴수록 채권 가격은 오르는데, 채권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해 순매수 규모를 축소한 것이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금리 레벨만 놓고 보면 2회 정도의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현재 국내 채권에 대해 고평가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대외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채권 투자심리가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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