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기업 집중투자…미래에셋, 팹리스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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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팹리스)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국내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엔비디아 비중이 가장 높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비중이 높고 기존 반도체 ETF에 많이 포함돼 있지 않은 ARM까지 함께 투자할 수 있는 게 특징인 상품"이라며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이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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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팹리스)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국내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엔비디아 비중이 가장 높다.
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말 ‘TIGER 미국AI반도체 팹리스’를 상장한다. 팹리스는 반도체 설계에 특화한 기업이다. 생산시설을 보유하지 않고 TSMC, 삼성전자 같은 파운드리에 생산을 위탁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이 격화하면서 생산보다 기술 혁신에 집중하는 미국 팹리스 기업의 주가가 올 들어 가파르게 올랐다.
이 ETF는 주요 팹리스 기업 비중을 크게 높여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ETF 내 엔비디아 비중이 30%에 달한다. 국내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담는 상품이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퀄컴 등 4개 상위 종목 비중이 전체의 70%를 넘는다. 팹리스 기업에 기초 설계자산(IP)을 제공해 ‘팹리스들의 팹리스’로 불리는 ARM도 10%가량 담을 예정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비중이 높고 기존 반도체 ETF에 많이 포함돼 있지 않은 ARM까지 함께 투자할 수 있는 게 특징인 상품”이라며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이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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