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꺾였지만…폭염, 서서히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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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폭염특보가 한 달여 만에 해제됐다.
기상청은 8월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폭염특보를 해제하거나 경보에서 주의보로 단계를 낮췄다.
서울과 인천(옹진군 제외)은 지난달 24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38일 만에 특보가 풀렸다.
8월 폭염 일수도 역대 1위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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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체감온도 최고33도
서울 폭염특보가 한 달여 만에 해제됐다. 기상청은 8월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폭염특보를 해제하거나 경보에서 주의보로 단계를 낮췄다. 서울과 인천(옹진군 제외)은 지난달 24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38일 만에 특보가 풀렸다.
그사이에 더위와 관련된 신기록들이 연거푸 세워졌다. 올해 8월 열대야 일수는 11.3일이었다.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되기 시작한 1973년 이래 열대야 일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은 34일, 부산은 26일, 제주는 47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관측되며 역대 최장 연속 열대야 기록도 세웠다.
8월 폭염 일수도 역대 1위 기록을 달성했다. 폭염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지난달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16.9일을 기록해 2016년 16.6일을 제치고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전국 평균기온은 27.9도로 최악의 더위로 꼽혔던 2018년(27.2도)보다 높았다.
이번주 초에는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40㎜, 제주 5~30㎜, 서해5도,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5~20㎜, 대전·세종·충남, 전라권 서해안,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5~10㎜, 서울·인천·경기, 강원 영서 5㎜ 내외, 충북 5㎜ 미만 등이다.
더위의 절정은 지나갔지만 한동안 늦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달 10일께까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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