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뒤 관측위성 매출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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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보이는 뉴스페이스 기업이 되겠다."
루미르는 초소형 초고해상도 SAR(레이더 센서) 위성 '루미르X'를 개발했다.
이 중 위성 서비스 부문 매출이 196억원이다.
남 대표는 "선도 기업을 보면 수백억 원 단위로 대형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발사가 확대되는 2027년부터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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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
"실적이 보이는 뉴스페이스 기업이 되겠다."
남명용 루미르 대표가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코스닥 상장 출사표를 이같이 던졌다. 루미르는 초소형 초고해상도 SAR(레이더 센서) 위성 '루미르X'를 개발했다. 2026년 2기를 시작으로 총 18기의 자체 개발 위성을 순차 발사할 계획이다.
루미르는 향후 저렴한 고품질 지구 관측 영상에 대한 민간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사가 홍수·지진 같은 자연재해 피해를 빠르게 분석하거나 유통업체와 금융투자사가 농산물 작황을 예측하는 식이다. 이미 핀란드 아이스아이는 국방과 민간 부문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1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다.
루미르는 지난해 위성 제조와 민수장치 부문 등을 합쳐 총 12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다양한 정부 위성에 영상자료 처리장치를 공급하고, 선박 대기업 H사에 솔레노이드를 독점 납품하면서다. 2026년에는 약 877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위성 서비스 부문 매출이 196억원이다. 그해 자체 위성 발사를 개시하며 처음 발생할 실적이다. 남 대표는 "선도 기업을 보면 수백억 원 단위로 대형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발사가 확대되는 2027년부터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 것"이라고 전했다.
루미르는 오는 9~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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