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재명 ‘계엄령 준비’ 발언에 “비상식적·거짓 정치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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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엄령 준비 의혹' 언급에 "비상식적인 거짓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여야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 완벽한 독재 국가"라고 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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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방한 막판 조율 중… 시진핑 방한할 수도”
대통령실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엄령 준비 의혹’ 언급에 “비상식적인 거짓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여야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 완벽한 독재 국가”라고 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계엄령 선포설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정치 공세”라며 “있지도 않고, 정부가 하지도 않을 계엄령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령을 설사 하더라도 국회에서 바로 해제가 되는데 (계엄령 주장은) 말이 안 되는 논리”라며 “지금 국회 구조를 보면 계엄령을 선포하더라도 바로 해제될 게 뻔하고 엄청난 역풍일 텐데 왜 하겠는가. 상식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위 관계자는 “이런 거짓 정치 공세에 우리 국민들께서 현혹되지 않길 바란다”며 “공세에 좌절감을 느끼고 마음에 상처받은 국군 장병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조국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를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방한에 대해서는 구체적 일정과 최종 의제를 막판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한국 방문에 대해서는 “당장 정해진 것은 없지만 지금처럼 한중관계를 복원해 나가면 그런 상황도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담과 한중정상회담 이후 상호 고위급·실무급 교류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도 예년과 달리 정상적 한중관계 복원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상호 교류를 회복하면 언젠가 시 주석이 방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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