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또 우승'..30대 전성기 맞은 배소현, 시즌 3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선두

김인오 기자 2024. 9. 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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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해.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을 획득한 배소현은 시즌 상금을 약 6억 7771만원으로 늘려 이 부문 6위로 뛰어올랐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배소현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우승권으로 뛰어올랐다.

후반 13번홀과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배소현은 기어이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고, 연장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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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현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해. 20대에 이루지 못했던 우승을 30대에 펑펑 올리고 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완성한 배소현 얘기다. 

배소현은 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정규 라운드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배소현은 박보겸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고,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배소현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오래 기다린 첫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 8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는 다승을 이뤄냈다.

2승을 올린지 채 한 달이 지나기 전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3승을 수확했고,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등과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을 획득한 배소현은 시즌 상금을 약 6억 7771만원으로 늘려 이 부문 6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KG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쿠페형 SUV 액티언을 우승 부상으로 받았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배소현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우승권으로 뛰어올랐다.

후반 13번홀과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배소현은 기어이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고, 연장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이뤘다.

프로 첫 우승을 노렸던 이제영과 김새로미는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4승과 상금 10억원 돌파를 노렸던 박지영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방신실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예원과 김민주, 임진영, 이소영은 공동 7위(이상 11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고, 박주영과 노승희, 이가영, 리슈잉은 공동 11위(이상 10언더파 206타)다.

사진=용인,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배소현이 1일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리슈잉, 이제영과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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