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여야 대표 회담... 민생공약 협의기구 합의

김동민 기자 2024. 9. 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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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성사된 여야 대표 회담에서 의료대란 사태 대책 협의와 공통공약 협의기구 운영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국민의힘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 회담에서 공동 발표문을 통해 ▲양당 민생 공통 공약 추진하기 위해 협의기구 운영 ▲금투세 구조적 문제 활성화 방안 함께 종합 검토 ▲추석 의료 만전 기할 것 정부에 당부, 국회 차원 대책 협의 ▲반도체 산업 AI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지원방안 적극 논의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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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금투세, 전력망, 원전 등 핵심 현안 논의
여야 한두 달에 한 번꼴 정례 회담도 제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일 양자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년 만에 성사된 여야 대표 회담에서 의료대란 사태 대책 협의와 공통공약 협의기구 운영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국민의힘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 회담에서 공동 발표문을 통해 ▲양당 민생 공통 공약 추진하기 위해 협의기구 운영 ▲금투세 구조적 문제 활성화 방안 함께 종합 검토 ▲추석 의료 만전 기할 것 정부에 당부, 국회 차원 대책 협의 ▲반도체 산업 AI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지원방안 적극 논의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계 소상공인 부채 부담 완화 위한 지원 방안 적극 강구 ▲저출생 대책 일환으로 맞벌이 부부 육아휴직 기간 연장 확대 위한 입법 과제 신속 추진 ▲딥페이크 성범죄 심각성 인식 같이 하고 처벌과 제재 예방 위한 제도적 보완 방안 신속 추진 ▲정당 정치 활성화 위해 지구당제 도입 적극 협의 등도 약속했다.

여야는 두 달에 한 번꼴의 정례 회담과 의료 대란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혀나갔고,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추가 조건을 달아도 수용할 뜻을 피력했다.

한 대표는 특히 반도체 산업 AI 국가기간전력망 확충과 관련해 “송전망을 확충하고, 방폐장 부지를 선정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터전을 정하는 일은 늘 사회적으로 어려웠고 정치적으로 가로막혔다”며 “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장애물을 걷어내는 일,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의료대란’과 관련해 “한 대표가 정부와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대안을 낸 것처럼 의료대란 문제는 국민의 생명에 관한 문제”라며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인 힘으로 밀어붙여 상대방에게 굴복을 강요하게 되면 성공하더라도 후유증과 피해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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