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 112경기 만에 KPGA 첫 우승…렉서스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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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29)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참가한 112번째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챔피언에 오르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택은 1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일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2015년 KPGA에 입회한 이승택은 이 대회 전까지 우승이 없었으나 투어 통산 112경기째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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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이승택(29)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참가한 112번째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챔피언에 오르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택은 1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일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이승택은 강윤석(38‧에이바자르), 김우현(33·바이네르) 등 공동 2위 그룹(13언더파)에 5타 차 앞서며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
2015년 KPGA에 입회한 이승택은 이 대회 전까지 우승이 없었으나 투어 통산 112경기째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올해 신설된 렉서스 마스터즈의 초대 챔피언으로도 이름을 남겼다.
이승택은 이날 선두 강윤석에 2타 뒤진 2위로 시작했다.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3~4번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승택은 강윤석이 주춤하는 사이 9~10번홀에서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리고 13~14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홀 이글로 쐐기를 박았다.
13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했던 강윤석은 이승택의 기세에 밀려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PGA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길 수 있었던 김민규(23·CJ)는 공동 52위(3언더파 285타)에 그쳤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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