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됐는데 손 놓은 대사관’ 논란에 외교 장관 “사실 관계 확인해서 조치”

김경진 2024. 9. 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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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불법 리딩방에 납치된 한국인이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구조를 요청하자 '번역기로 번역해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는 답을 들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일) KBS 1TV 생방송 일요진단에 출연해 "보도를 보고 바로 담당 국장에게 연락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며 "사실이라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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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불법 리딩방에 납치된 한국인이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구조를 요청하자 ‘번역기로 번역해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는 답을 들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일) KBS 1TV 생방송 일요진단에 출연해 “보도를 보고 바로 담당 국장에게 연락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며 “사실이라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지금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조사 중에 있다”며 “(조사) 결과를 가지고 조치할 건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KBS는 캄보디아 리딩방 사기 조직의 실체를 연속 보도하는 과정에서, 지난 6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중국인 총책이 운영하는 불법 리딩방에 감금된 40대 A씨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A씨는 여권과 휴대폰을 뺏긴 뒤 숨겨온 휴대폰으로 대사관에 구조를 요청했는데 대사관으로부터 “구글로 번역해서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또 일주일 만에 탈출해 새벽에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에 도착했지만 대사관은 A씨를 바로 보호하지 않고 업무가 시작한 뒤 들어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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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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