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민생공약 협의기구 합의…오늘 '대표회담'의 결과

이강 기자 2024. 9. 1. 17: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여야 대표 회담에서 발언을 마친 뒤 바라보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1일)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함께 추진할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첫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국민의힘 곽규택·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을 통해 이런 내용의 공동 발표문을 발표했습니다.

민생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는 이 대표가 제안했습니다.

두 대표는 또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차질과 관련, 추석 연휴 응급의료 구축에 만전을 기하라고 정부에 당부하고 여야가 함께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개선 등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과 함께 추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대표는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지구당제 도입도 적극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채상병특검법의 경우 이 대표가 '제삼자 방식 추천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고 했지만, 한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일단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회담은 당초 계획했던 90분을 넘겨 약 135분간 진행됐으며, 양당 정책위의장과 대변인이 배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