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개포한신, DL이앤씨가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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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주요 아파트 재건축 단지들이 잇달아 시공사를 선정했다.
1일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가 선정됐다.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4 일원에 공동주택 7개 동 816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약 4295억원 규모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 일원에 14개 동 1279가구의 신축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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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5단지 대우건설 시공
서울 강남권 주요 아파트 재건축 단지들이 잇달아 시공사를 선정했다. 강남 3구에서는 첫 경쟁입찰도 나왔다.
1일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가 선정됐다.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4 일원에 공동주택 7개 동 816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약 4295억원 규모다.
조합은 지난 3월 3.3㎡당 공사비 920만원으로 1차 입찰 공고를 올렸으나 건설사가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으며 유찰됐다. 조합은 5월에 2차 입찰 공고를 냈고, DL이앤씨와 두산건설이 참여하며 경쟁입찰이 성사됐다. 이는 최근 공사비 인상 여파로 수주 경쟁이 드물어진 가운데 올해 강남 3구에서 유일하게 성사된 경쟁입찰이었다.
두산건설은 3.3㎡당 885만원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사비를 제시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10대 건설사인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조합 관계자는 "DL이앤씨의 3.3㎡당 공사비는 약 918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도 같은 날 조합 총회에서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결정했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 일원에 14개 동 1279가구의 신축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3.3㎡당 공사비는 840만원이며 총공사비는 약 697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 '써밋'을 적용해 '개포 써밋 187'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랜드마크 건설을 위해 8인의 세계적인 거장과 협업한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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