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헬로 뷰티풀

조수원 기자 2024. 9. 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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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워터스는 침묵과 외면이 무겁게 내려앉은 집안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

줄리아에게 선택받았을 때 윌리엄에게는 처음으로 시끌벅적하고 친밀한 가족이 생긴다.

책 '헬로 뷰티풀'은 한 가족을 둘러싼 사랑과 슬픔, 관용과 화해를 그린 소설이다.

소설가 김영하는 책에 대해 "사랑하는 모든 이가 지상에서 사라졌을 때 다시 읽게 될 것 같은 소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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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헬로 뷰티풀(사진=복복서가 제공) 2024.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윌리엄 워터스는 침묵과 외면이 무겁게 내려앉은 집안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

줄리아에게 선택받았을 때 윌리엄에게는 처음으로 시끌벅적하고 친밀한 가족이 생긴다.

각자의 인생에 피하기 힘든 질문을 던져올 때까지, 지켜야 할 비밀이 생기기 전까지는 이들의 삶은 계획대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책 '헬로 뷰티풀'은 한 가족을 둘러싼 사랑과 슬픔, 관용과 화해를 그린 소설이다.

저자 앤 나폴리타노는 끈끈한 관계에 깃든 고통과 기쁨, 삶에서 불가피한 비애를 직시한 인물들의 운명을 그려냈다.

각자 운명을 헤쳐 나가는 인물들의 여정을 통해 사랑이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지, 온전한 자신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등의 질문을 던진다.

소설가 김영하는 책에 대해 "사랑하는 모든 이가 지상에서 사라졌을 때 다시 읽게 될 것 같은 소설"이라고 평가했다.

"윌리엄은 줄리아를 구명보트처럼 꽉 잡고 있었는데, 실비는 그 이유가 궁금했다. 실비는 가십을 즐기는 성격이 아니었지만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좋아했고, 사랑하는 언니가 가족에게 소개한 2미터짜리 남자라는 형태의 이야기는 더욱 궁금했다."(55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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