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위한 개토식 진행

이상진 기자 2024. 9. 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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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은 최근 단양읍 중앙공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개토식'을 가졌다.

유해 발굴은 37사단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이 투입돼 9월 2일부터 27일까지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와 양방산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일원은 6·25전쟁 초기 단양전투가 벌어진 현장으로 1950년 7월 6일부터 12일까지 국군 제8사단과 북한국 제12사단이 격전을 치른 전투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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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부터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와 양방산 일대에서 진행
지난달 29일 단양읍 중앙공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개토식'이 열렸다.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단양군은 최근 단양읍 중앙공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해 발굴은 37사단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이 투입돼 9월 2일부터 27일까지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와 양방산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일원은 6·25전쟁 초기 단양전투가 벌어진 현장으로 1950년 7월 6일부터 12일까지 국군 제8사단과 북한국 제12사단이 격전을 치른 전투 현장이다.

단양전투는 국군이 북한군의 남진을 성공적으로 지연시킴으로써 전열의 정비와 반격 작전의 여건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7일간 밤낮 없이 벌어진 단양전투는 국군이 158명 전사하고 308명이 실종됐으며 북한군은 1872명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 전사자 유해 발굴과 희생·헌신에 대한 추모는 국가와 후손이 해야 할 막중한 책무이자 고귀한 의무"라며 "전사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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