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본토 공격 허용해달라" 우크라이나, 대규모 드론 공격…러시아 "158대 드론 격추"

김혜영 기자 2024. 9. 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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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와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시도했습니다.

  아에프페(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를 포함한 최소 15개 지역에서 "대규모" 공습에 나섰지만, 러시아는 총 158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격추한 드론 가운데 2대는 수도 모스크바 상공에, 다른 대부분의 드론 122대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쿠르스크, 브랸스크 지역 등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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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와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시도했습니다. 

아에프페(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를 포함한 최소 15개 지역에서 "대규모" 공습에 나섰지만, 러시아는 총 158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격추한 드론 가운데 2대는 수도 모스크바 상공에, 다른 대부분의 드론 122대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쿠르스크, 브랸스크 지역 등에 있었습니다. 
 
러시아 브랸스크 지역의 주지사 알렉산드르 보고마즈는 "아군이 브랸스크 지역에서 시도된 대규모 무인기(UAV) 공격을 격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모스크바 북서쪽 트베리의 주지사 이고르 루데냐도 밤사이 우크라이나에서 발사한 5기의 드론이 이 지역에서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트베리에 있는 코나코보 발전소 인근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다만 초기 조사 결과 코나코보 지역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루데냐 주지사는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모스크바 인근 카시라 화력 발전소를 겨냥해서도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러시아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러시아 통신사들은 또한 모스크바 정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지만, 세르게이 소뱌닌 시장은 "피해나 사상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벨고로드 지역의 주지사 비아체슬라프 글라드코프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는 한 건물이 파괴되고, 주거용 건물 3채의 유리창이 손상됐습니다. 

(취재 : 김혜영 기자, 영상편집 : 소지혜 기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혜영 기자 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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