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개 대회 무승' 뒤늦게 핀 배소현, 11개 대회에서 3승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9. 1.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소현이 통산 3승째를 챙겼다.

배소현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153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었던 배소현이 11개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배소현까지 시즌 3승 대열에 합류하며 다승왕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소현. KLPGA 제공


배소현이 통산 3승째를 챙겼다. 첫 우승 후 3승까지 3개월이면 충분했다.

배소현은 1일 용인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오픈에서 3차 연장 끝에 박보겸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배소현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31세의 나이에 거둔 첫 우승. 2017년 1부 투어에 데뷔해 154번째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었다. 이어 8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2승째를 거뒀고, KG 레이디스오픈에서 3승째를 기록했다.

153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었던 배소현이 11개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배소현은 9언더파 공동 5위로 마지막 3라운드를 시작했다. 12언더파 단독 선두 박보겸과 3타 차였다. 차근차근 추격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 14언더파로 먼저 정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보겸은 공격적이었다. 14언더파 동률이었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투온을 시도하는 모험을 걸었다. 살짝 짧았지만, 투온에 실패해도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어프로치를 하겠다는 전략. 25.8야드 어프로치를 홀컵 2.3야드 옆에 붙였다. 다만 버디 퍼트를 놓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배소현도, 박보겸도 18번 홀에서 진행된 1, 2차 연장을 모두 버디로 마쳤다. 특히 배소현은 1차 연장에서 9.9야드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이어진 3차 연장에서 배소현이 투온을 시도해 프린지에 공을 올렸고, 24.7야드 어프로치에 이은 1.5야드 버디 퍼트로 승부를 끝냈다.

박보겸은 통산 2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박지영은 12언더파 공동 5위, 이예원은 11언더파 공동 7위, 박현경은 8언더파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소현까지 시즌 3승 대열에 합류하며 다승왕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