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한, 美대선 맞춰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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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일 북한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외신에서도 판단하듯 북한이 미 대선 일정에 맞춰서 정치적 레버리지를 높이기 위한 도발을 할 가능성을 한미가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미는 북한이 미 대선을 노려 세계의 이목을 끌 대규모 도발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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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일 북한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외신에서도 판단하듯 북한이 미 대선 일정에 맞춰서 정치적 레버리지를 높이기 위한 도발을 할 가능성을 한미가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연습 실시에도 불구하고 미사일이나 오물풍선 등 도발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에 한미는 북한이 미 대선을 노려 세계의 이목을 끌 대규모 도발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예년과 달리 UFS에도 군사도발과 통상 하던 미사일 도발도 안 하고 쓰레기 풍선도 안 보냈지만, 내부적으로는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군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도발을 하지 않는 이유는 수해 문제와 러시아·북한 군사협력 가운데 지나친 이슈화에 대한 불편함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9·9절(북한 정권수립일)과 10·10절(북한 노동당 창건일) 등 정치일정 연계도발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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