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한 불곰' 이승택, 렉서스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등극...KPGA투어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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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 이승택(29)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승택은 1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CC 남-서코스(파72·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승택은 우승 상금 2억원을 획득하며 시즌 상금 4억원(4억 3396만 325원)을 돌파하며 상금 11위에서 상금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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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STN뉴스] 이태권 기자 = '불곰' 이승택(29)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승택은 1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CC 남-서코스(파72·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대회 나흘 최종합계 18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이승택은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신설 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대회 3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리던 강윤석(38·에이바자르)이 전반에 달아나지 못하고 1타를 잃은 사이 허인회(37·금강주택), 염서현(33·프롬바이오), 김우현(33·바이네르)가 12언더파에 도달하며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후 이승택이 질주를 시작했다. 이승택은 앞 조의 김우현이 전반 마지막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자 버디로 응수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고 후반 첫 홀에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이승택은 김우현이 12번 홀(파3)에서 파 퍼트를 놓치며 1타를 잃는 사이 13번 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잡아내며 3타 차로 리드를 벌렸다.
김우현이 이어진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다시 추격을 시작했으나 이승택은 14번 홀(파4)에서 티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린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낸 뒤 15번 홀(파5)에서는 2온에 성공한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응수했다.
이에 마지막 3개 홀을 남기고 4타 차 여유가 생긴 이승택은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잡아내고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순간 이승택은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감격의 KPGA투어 첫 승이다. 아마추어 시절 2012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5년 KPGA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그동안 우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비거리 300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공격스타일로 '불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데뷔 3년차인 2017년에는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적어내며 역대 KPGA투어 18홀 최저타수 기록을 세웠고 데뷔 5년 차인 2019시즌에는 KPGA투어에서 최다 버디를 잡기도 했다.
2020년 시즌 종료 후 군 복무를 수행한 이승택은 지난해부터 KPGA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매치플레이 대회를 제외하고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톱10에 들었다.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4월 신설 대회로 열린 KPGA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이 치열하던 후반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4), 15번 홀(파5) 등 3개 홀에서 연속적으로 이글 퍼트 기회를 만들어 낸 끝에 버디-버디-이글을 잡아내는 등 뚝심있는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승택은 우승 상금 2억원을 획득하며 시즌 상금 4억원(4억 3396만 325원)을 돌파하며 상금 11위에서 상금 4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포인트도 1000점을 획득하며 제네시스 대상 9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이승택의 뒤를 이어 이날 마지막 홀에서 벙커샷 이글을 잡은 한승수(미국)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김우현을 비롯해 염서현, 강윤석과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허인회와 조민규(36·우리금융그룹), 현정협(41·쿠콘), 김한별(28·SK텔레콤)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를 형성한 가운데 이날 6타를 줄인 김홍택(31·볼빅)이 박경남(40)과 함께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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