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주택자도 수도권 주담대·전세대출 전면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은행이 주택을 한 채라도 소유한 경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주택을 추가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다만 전세를 연장하는 경우나 8일 이전에 전세계약을 맺고 계약금을 지급한 경우에는 유주택자에게도 전세자금대출을 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투기수요 방지를 위한 대출 관리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며 "다만 무주택자 등 서민과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은 지속해 전체 가계대출 운용의 효율성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이 주택을 한 채라도 소유한 경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주택을 추가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유주택자 대상 전세자금대출 역시 내주지 않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수요자 중심 가계부채 효율화 방안’을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다주택자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만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유주택자는 이사 시기 불일치 등에 따른 일시적 자금 부족 시에만 예외적으로 대출을 해준다.
전세자금대출도 모든 세대원이 무주택자인 경우에만 취급해 ‘갭투자’(전세 낀 매매)를 차단하기로 했다. 다만 전세를 연장하는 경우나 8일 이전에 전세계약을 맺고 계약금을 지급한 경우에는 유주택자에게도 전세자금대출을 내준다. 영업점 창구를 통한 타 은행 주담대 대환(갈아타기)도 중단한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최장 만기를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한다. 만기가 짧아지면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른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아파트 입주자금 대출도 기존에 이주비나 중도금을 취급했던 단지 위주로 운용하는 등 은행 간 대출 경쟁을 자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투기수요 방지를 위한 대출 관리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며 “다만 무주택자 등 서민과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은 지속해 전체 가계대출 운용의 효율성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준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친 생겨도 나랑 성관계” 16세 국대 제자 성착취 20대 코치
- [속보]한동훈 “25만 원 현금살포”·이재명 “특검법 결단”·금투세도 이견…여야대표회담 기
- “전직 대통령 두명 구속한 文…측근들의 ‘정치보복’ 운운은 후안무치” 비판 쏟아낸 홍준표
- 책상서 일하다 엎드려 사망한 은행원…나흘간 아무도 몰랐다
- 북한군·주민 귀순유도 육군·해병대 병사에 한달 포상휴가, 귀가차량도 보너스로 제공
- 쿠팡 배송캠프 주차장서 분신 추정 차량 화재 발생… 40대 전신화상
- “서울대 간판도 필요없다”…작년 서울대 중도포기 436명 5년 새 최고
- 北, ‘하늘의 암살자’ 美 MQ-9 리퍼 6대 日 배치에 초긴장…“선제공격 준비” 맹비난
- “잠자리야?”…문 길이만 4.6m 기상천외 중국 전기차
- 2주 만에 얼굴 ‘반쪽’…홀쭉해진 방시혁 사진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