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박서진, ITF 마카오 주니어 단복식 더블.. 첫 ITF 타이틀

박성진 2024. 9. 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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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씽크론아카데미, 2876위)이 2024 ITF 마카오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J30) 단복식 더블에 성공했다.

박서진은 31일 끝난 ITF 마카오 주니어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치앙옌니(대만)를 7-5 6-4로 꺾었다.

이번 마카오대회는 박서진의 10번째 ITF 국제주니어대회 도전이었다.

박서진은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이번 주 열리는 ITF 쿠알라룸푸르 국제주니어대회(J100)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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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사진제공 = 씽크론테니스아카데미)

박서진(씽크론아카데미, 2876위)이 2024 ITF 마카오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J30) 단복식 더블에 성공했다. 올해 상승세가 뚜렷한 박서진인데 마카오에서 첫 ITF(세계테니스연맹) 타이틀을 따냈다. 박서진은 2010년생으로 올해 14세 이하 대회 출전도 가능한 나이다. 이번에 우승한 마카오대회는 주니어 전연령(18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였다.

박서진은 31일 끝난 ITF 마카오 주니어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치앙옌니(대만)를 7-5 6-4로 꺾었다. 결승이 열렸던 31일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려 31일 저녁 늦게나 단식 결승이 끝났다고 한다.

전날 열린 복식 결승에서도 승리했던 박서진은 단식에서도 우승하며 생애 첫 ITF 우승 대회에서 단복식 더블에 성공했다.

박서진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TF 주최 대회에 출전 중이다. 이번 마카오대회는 박서진의 10번째 ITF 국제주니어대회 도전이었다. 올해 초에는 국내에서 열렸던 ITF 국제주니어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치를 쌓는데 주력했고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원정을 시작했다. 마카오대회는 본인의 세 번째 해외대회였다.

박서진의 상승세는 올해 초부터 예견됐다. ITF 주니어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라 할 수 있는 ATF(아시아테니스연맹) 14세 이하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박서진은 올해 3월, ATF 이형택재단 1차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후 국내대회에서는 3월 종별대회(14세부) 8강, 6월 협회장배(16세부) 16강에 올랐었다.

박서진은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이번 주 열리는 ITF 쿠알라룸푸르 국제주니어대회(J100)에 출전한다. 이번 쿠알라룸푸르 대회에는 서현석, 추예성(이상 씽크론아카데미)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한편 마카오대회 남자부에 출전했던 장준서(동래중)는 복식 우승, 단식 4강의 최종 성적을 기록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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