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물놀이하고 별보며 불멍까지… 힐링코스 딱이네!

김수연 2024. 9. 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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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가 물(온천수 워터파크)·불(글램핑 불멍)·별(자연)로 '늦캉스'(늦은 바캉스) 수요를 정조준했다.

물놀이 후엔 스파비스로 연결되는 길을 따라 스파포레로 이동해 글램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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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스파비스·스파포레를 가다
온 가족 위한 온천수 워터파크
화덕피자 클래스·글램핑 인기
아산스파비스 실내바데풀. 금호리조트 제공
아산스파비스 야외 슬라이드. 금호리조트 제공
아산스파비스 아쿠아플레이. 금호리조트 제공
아산 스파포레 객실 앞에 모닥불이 피워져 있는 모습. 사진= 김수연 기자 newsnews@
아산 스파포레 '불멍' 시설인 리빙쉘. 금호리조트 제공

금호리조트가 물(온천수 워터파크)·불(글램핑 불멍)·별(자연)로 '늦캉스'(늦은 바캉스) 수요를 정조준했다. 대표선수로는 아산 스파비스·스파포레가 출격한다.

지난 28일부터 1박 2일간 머문 충남 아산의 아산 스파비스·스파포레는 높은 접근성과 다양한 콘텐츠라는 강점으로 늦캉스 족의 발길을 이끌고 있었다. 서울에서 한 시간대면 도착하는 이곳은 물놀이부터 '불멍', 밤하늘 별 감상이 모두 가능한 곳이다.

스파비스는 2022년 한 해에만 25만명 이상이 다녀간 온천수 워터파크다. 지난해엔 입장객이 코로나 확산기인 2021년 대비 5배 늘었고,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해 올해는 파도풀·아쿠아플레이 등 주요 시설물 개선 공사를 마치고 고객을 맞고 있다.

방문한 날은 8월 마지막주 평일이었는데도 자녀를 동반한 젊은 부부들, 노년의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 고객, 커플·친구 등 다양한 구성의 고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외 온천풀과 키즈풀·파도풀 등 다양한 어트랙션이 마련돼 있었는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9월까지 연장 운영하는 스파비스 야외 어트랙션(물놀이 시설)과 바데풀이었다.

실내에 있는 바데풀에선 온천수를 활용한 여러 치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었다. 물놀이를 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서인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바데풀을 즐기고 있었다.

실외 워터파크로 나가니 25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아쿠아플레이가 시선을 끌었다.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도 해적선장의 얼굴에서 떨어지는 물폭포를 맞고 있었다. 주말엔 75m 길이의 대형 파도풀도 가동하는데 최대 1000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아산스파비스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몰리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야외 어트랙션을 9월까지 연장 운영하게 됐다"라며 "아산스파비스는 온 가족이 함께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늦캉스 휴양지"라고 말했다.

물놀이 후엔 스파비스로 연결되는 길을 따라 스파포레로 이동해 글램핑을 할 수 있다. 2022년 7월 문을 연 스파포레는 개장 첫달부터 만실에 가까운 가동률을 기록했으며 개장일부터 2022년 12월까지 약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화덕 피자 만들기 등 체험 콘텐츠로 MZ들을 공략하며 연간 약 3만5000명이 찾는 캠퍼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은 상태다.

평일인데도 여러 가족이 연합을 이뤄 입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개별 온수풀을 갖춘 휴그린 글램스파 3개 동, 숲속 광장과 인접한 휴그린 글램포레 28개 동, 휴그린 코치맨 10개 동 등 객실 타입은 다양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불멍'이다. 바비큐를 즐긴 숙박객들은 데크에 놓인 리빙쉘을 이용해 하나 둘 모닥불을 피웠다. 타닥타닥 소리내며 타오르는 모닥불을 보다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별멍'까지 즐길 수 있다. 이날은 특히 밤하늘에 별이 총총했다.

이곳에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는 방문 고객 대상 윷놀이, 제기차기 등 추석 이벤트도 진행된다.

글·사진=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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