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롯데 아웃렛, 한가위 당일에도 문 연다

박지영 기자 2024. 9. 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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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롯데아울렛이 한가위 명절 당일에도 영업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와 롯데의 아웃렛 매장이 한가위 당일 영업하는 것은 각각 2007년, 2008년 첫 점포를 개점한 이래 처음이다.

업계 안팎에선 한가위 당일까지 문을 여는 이유로 올여름 폭염과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 전체 공간이 냉방이 되지 않는 교외형 아웃렛의 영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점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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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영업 부진이 영향 준 듯
연합뉴스

신세계와 롯데아울렛이 한가위 명절 당일에도 영업한다고 밝혔다. 2007년과 2008년에 아웃렛 첫 점포를 개점한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는 오는 17일 여주·파주·시흥·부산·제주 프리미엄아웃렛이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도 같은 시간에 의왕과 동부산, 기흥, 김해, 이천, 파주 등 6개 프리미엄아울렛과 부여·이시아폴리스점이 문을 연다. 신세계와 롯데의 아웃렛 매장이 한가위 당일 영업하는 것은 각각 2007년, 2008년 첫 점포를 개점한 이래 처음이다. 롯데 쪽은 “연휴 기간 도심을 떠나 교외로 나들이를 가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일부 매장에 한해 추석 당일 영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안팎에선 한가위 당일까지 문을 여는 이유로 올여름 폭염과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 전체 공간이 냉방이 되지 않는 교외형 아웃렛의 영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점도 꼽는다. 두 업체는 입점 브랜드 매장이 명절 당일 영업할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영업 참여율은 80∼90% 정도다.

한편, 현대아울렛의 경우 ‘협력 사원 휴식권 보장’을 이유로 한가위 당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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