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 급증…포획량은 1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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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해파리에 쏘인 사고가 3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지역 7개 주요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으로 인한 구급활동은 735건으로 파악됐다.
소방 수상구조대가 포획한 해파리는 1965마리로 지난해 109마리보다 무려 18배나 급증했다.
기후 영향으로 중국 앞바다에서 개체수가 급증한 해파리가 우리나라 해역까지 흘러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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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해파리에 쏘인 사고가 3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지역 7개 주요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으로 인한 구급활동은 735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8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송도해수욕장이 2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정 228건, 광안리 144건 순이었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112건이 발생했고 일광과 임랑에서도 각각 6건과 5건씩 쏘임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 수상구조대가 포획한 해파리는 1965마리로 지난해 109마리보다 무려 18배나 급증했다.
쏘임 사고를 유발하는 해파리는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다. 올해 중국에서 국내 연안에 유입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1만 ㎡당 108마리로 2015년 관측 시작 이후 가장 많았다.
기후 영향으로 중국 앞바다에서 개체수가 급증한 해파리가 우리나라 해역까지 흘러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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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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