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대지진 101주년 희생자 추념식 열려…“지난 역사 겸허히 직시하고 성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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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관동대지진) 101주년이 되는 1일(오늘) '한국인 희생자'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올해 추념식에는 박철희 주일대사가 참석하였으며, 박 대사는 추념사를 통해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인해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면서 "아픈 과거를 딛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난 역사에 대해 겸허히 직시하고 성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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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관동대지진) 101주년이 되는 1일(오늘) ‘한국인 희생자’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1일 오전, 주일한국문화원 2층 한마당 홀에서 민단 동경본부가 주최하고 주일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추념식이 개최됐습니다.
올해 추념식에는 박철희 주일대사가 참석하였으며, 박 대사는 추념사를 통해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인해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면서 “아픈 과거를 딛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난 역사에 대해 겸허히 직시하고 성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있는 그대로의 과거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도하면서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하며, 이러한 노력은 100주년, 101주년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며 “역사가 남긴 어려운 과제들에 대해서도 회피하지 않고 겸허하게 마주보고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야말로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한일 양국이 더욱더 협력을 꽃피우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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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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