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병호에 연타석포 허용…KIA 스타우트, 데뷔전 4이닝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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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스타우트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KIA와 계약한 딘기 대체 외국인 투수 스타우트는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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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통산 398홈런…400홈런 -2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스타우트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KIA와 계약한 딘기 대체 외국인 투수 스타우트는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턱관절 수술을 받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출격했지만, 호된 신고식을 경험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스타우트는 2회 뭇매를 맞았다.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에 볼넷을 내준 뒤 박병호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강민호에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전병우와 안주형을 각각 중견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그러나 양도근에게 1타점 3루타를 얻어맞았다.
스타우트는 3회에도 박병호의 장타에 혼쭐이 났다.
구자욱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후 2루 도루를 헌납해 2사 2루 위기에 처한 스타우트는 박병호를 상대로 커터를 구사했지만, 2점 홈런을 내줬다.
연타석 홈런을 날린 박병호는 통산 398홈런으로 400홈런 달성까지 2개 만을 남겨뒀다.
스타우트는 4회 전병우와 공민규를 연거푸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양도근을 2루수 땅볼로 정리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공 97개를 던진 스타우트는 5회를 앞두고 배턴을 좌완 김기훈에게 넘겼다.
스타우트는 3-5로 처진 상황에서 등판을 마감하며 KBO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을 위기에 놓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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