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뒷목 잡네... '첼시 이적' 산초, "첼시 원했어, 내 우상은 드로그바+램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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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첼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임대 영입했다. 내년 여름 완전 영입 의무가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 인해 산초는 1군에서 추방당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제임스 더커 기자에 따르면 첼시의 산초 완전 영입 조건은 프리미어리그 14위 안에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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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이든 산초가 첼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임대 영입했다. 내년 여름 완전 영입 의무가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선 1년 임대로 첼시에서 뛰고, 내년 완전 영입될 예정이다. 이적료는 2,00만 파운드(350억)에 에드 온 조항 500만 파운드(90억)로 알려졌다.
산초는 "이곳에 와서 기쁘다. 런던은 내가 자란 곳이고,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첼시의 프로젝트를 듣고 기대된다. 내가 첼시에 많은 골과 도움을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나는 첼시에 합류하고 싶었다. 상징적인 클럽이다. 나의 어렸을 때 우상은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였고, 이제 나는 그들처럼 여기서 뛸 기회를 얻었다.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꽃피운 재능으로 맨유 입단에 성공했다. 2021-22시즌 8,500만 유로(1,300억)라는 고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에 발을 들였다. 그러나 기대만큼 활약하지는 못했다. 산초의 장점인 드리블과 동료와의 연계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다. 산초는 데뷔 시즌 리그 3골 3도움으로 부진했다.
2년 차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반전이 이루어지나 했는데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제로톱, 좌우 윙어 등에 기용하며 알맞은 사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산초는 리그 6골로 이적료 대비 좋은 활약은 없었다.
그라운드 위에서 활약하지도 못했는데, 텐 하흐 감독과 갈등도 있었다. 시즌 초반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명단에서 제외했고, 이에 산초는 개인 SNS에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반기를 드는 발언을 남겼다. 이로 인해 산초는 1군에서 추방당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산초의 좋은 모습이 보이면서 도르트문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할 수 있었다.
다시 맨유로 돌아와 텐 하흐 감독과 화해했으나 여전히 이적설을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과 2라운드에서 모두 결장하면서 이적설은 더욱 짙어졌다. 유벤투스와 첼시가 손을 내밀었고, 최종 승자는 첼시였다. 사실상 완전 이적은 확정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제임스 더커 기자에 따르면 첼시의 산초 완전 영입 조건은 프리미어리그 14위 안에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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