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8주년 맞은 화학연 "이차전지·국제협력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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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이 글로벌 톱 전략 연구단으로 선정된 이차전지 분야에서 대형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과 한 팀을 이뤄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화학연은 글로벌 톱 전략 연구단 과제 추진에 앞서 지난해 5월 '국가전략기술추진단'을 조직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이차전지 기술확보 전략, 계획 등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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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전략 연구단, 톱티어 사업 등 역량 집중
한국화학연구원이 글로벌 톱 전략 연구단으로 선정된 이차전지 분야에서 대형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과 한 팀을 이뤄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또 화학소재·탄소중립 분야 연구시설을 새로 구축해 산업계 지원 강화에 기관 역량을 결집해 세계 최고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데 시동을 건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대전 본원에서 '창립 48주년 기념식'을 갖고, 2년 후인 창립 50주년을 향한 기관 운영 방향과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이영국 원장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어렵지만 중요하다. 우리 고유 임무에 집중해 핵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연은 최근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국가전략기술과 국제협력 분야에서 주관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가전략기술과 관련,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톱 전략 연구단' 사업 중 이차전지 총괄 기관에 선정된 게 대표적이다. 이를 계기로 출연연 간 칸막이를 넘어 국가적 임무 중심의 개방형 협력 체계를 구축, 국민이 체감하는 대형 성과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화학연은 글로벌 톱 전략 연구단 과제 추진에 앞서 지난해 5월 '국가전략기술추진단'을 조직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이차전지 기술확보 전략, 계획 등을 준비해 왔다.
정부의 국제협력 강화 방침에 따라 국제 공동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해 왔다. 지난 7월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과 팀을 이뤄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과기정통부의 '톱 티어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미국 스탠포드대, 미 MIT, 일본 이화학연구소, 벨기에 리가(Rega) 의학연구소 등과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포함한 국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 최대 바이러스 연구소인 벨기에 리가 의학연구소와 협력해 미래 감염병 대응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새로 구축되거나 완공되는 연구시설을 바탕으로 기업지원과 관련 연구 고도화도 추진한다. 화학연 내 화학소재·물질 실증화 평가센터'를 리모델링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내구성 평가, 고기능 코팅 기능 개선 등 산업계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올해 말 준공되는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는 화학소재·부품분야 국내 수요 및 공급기업 간 상생협력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전남 여수에 문을 연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실증시설을 구축, 기업의 기술실증을 지원한다.
이영국 원장은 "구성원 모두가 서로 믿고 격려하면서 세계 최고의 연구원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화학연은 창립기념식에서 '연구대상'에 에너지융합소재연구센터, '올해의 화학연(KRICT)인상'에 박인준 책임연구원을 각각 선정, 포상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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