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연타석 홈런 작렬…통산 400홈런까지 -2[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9. 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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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1일 대구 KIA전에서 선제 투런포를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병호(38·삼성)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0-0 동점이던 2회말 1루에서 KIA 좌완 선발 에릭 스타우트의 11구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타격해 비거리 105m 우월 투런포를 때렸다. 시즌 17호.

박병호는 통산 1500안타를 자신의 상징인 홈런으로 장식했다.

박병호는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홈런 아치를 그렸다. 스타우트의 6구째 높은 커터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이었다.

17, 18호 홈런을 연달아 때린 박병호는 KBO리그 통산 400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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