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있는 자신감'...텐하흐, "지난 2년 맨시티 제외하면 맨유가 최다 우승"..."우린 트로피를 원하고 난 자신감에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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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감독의 남다른 자신감엔 분명한 이유가 존재했다.
텐하흐 감독은 "맨유는 지난 2년 동안 맨시티를 제외하면 최다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다. 우리는 누구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것은 현실이다. 우리는 올해에도 트로피를 원하고 나는 자신감에 차 있다"고 밝혔다.
이에 텐하흐 감독의 자신감과는 별개로 현재의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향후 맨유의 지휘봉을 유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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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에릭 텐하흐 감독의 남다른 자신감엔 분명한 이유가 존재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의 텐하흐 감독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여기서 텐하흐는 지난 2년을 이유로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텐하흐 감독은 "맨유는 지난 2년 동안 맨시티를 제외하면 최다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다. 우리는 누구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것은 현실이다. 우리는 올해에도 트로피를 원하고 나는 자신감에 차 있다"고 밝혔다.
텐하흐 감독의 발언 중 틀린 이야기는 없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다. 이는 루이스 반 할, 조세 무리뉴 등 유럽 최고 수준의 명감독도 이뤄내지 못한 목표이다.
다만 맨유 팬들에겐 달가운 인터뷰는 아닐 수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공식전 85실점을 허용하며 1976/77 시즌 이후 무려 47년 만에 최다 실점을 기록하는 등 온갖 굴욕적인 역사를 새로 썼다.
리그 순위표는 8위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또한 텐하흐 부임 이후 축구사의 손에 꼽을 거액 이적료를 투입하고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만일 지난 시즌 막판 '이웃 라이벌'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면 경질당했을 것이란 의견이 주를 이루기도 했다.
현지 팬들을 중심으로 자신을 둘러싼 비판 여론 일부를 반전 시키는 데 성공한 텐하흐 감독이지만, 올 시즌 출발 역시 좋지 않다. 맨유는 개막 이후 풀럼, 브라이턴과 2경기를 치러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상대적 전력에서 뒤처지는 팀들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낸 것은 둘째 치고 옹호받기 힘든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텐하흐 감독의 자신감과는 별개로 현재의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향후 맨유의 지휘봉을 유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기자는 텐하흐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
-텐하흐 감독은 'BBC'와 인터뷰를 통해 남다른 자신감을 표출
-그는 맨유가 지난 2년 동안 맨시티 다음으로 많은 우승을 차지했음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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