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방 수심위' 직권남용·증거인멸 6개 혐의 살핀다

정채영 2024. 9. 1.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심의·의결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김 여사가 고발당한 6개 혐의를 모두 다룰 것으로 보인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최근 김 여사 측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변호사법 위반, 알선수재, 직권남용, 증거인멸, 뇌물수수 등 총 6개 혐의에 대해 심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심의위는 오는 6일 오후 2시 열리며 당일 결론 내릴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오후 2시 개최…당일 결론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심의·의결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김 여사가 고발당한 6개 혐의를 모두 다룰 것으로 보인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심의·의결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김 여사가 고발당한 6개 혐의를 모두 다룰 것으로 보인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최근 김 여사 측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변호사법 위반, 알선수재, 직권남용, 증거인멸, 뇌물수수 등 총 6개 혐의에 대해 심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 여사에 대한 고발이 접수된 혐의 모두 폭넓게 살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 명품 가방 사건을 수사할 당시 적용했던 혐의다. 변호사법 위반과 알선수재 등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지시하면서 함께 검토하라고 지시한 내용이다.

직권남용, 증거인멸, 뇌물수수 등은 김 여사 명품 가방 사건 관련 고발장에 적힌 혐의들이다. 수사심의위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모든 혐의를 검토함으로써 또 다른 논란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법조계와 학계 인사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되는 수사심의위는 사회적 관심사가 큰 사건의 수사 과정과 기소, 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한다. 특히 사건 처분을 놓고 검찰 내 이견이 있을 때 주로 활용된다.

150~300명의 심의위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하여 선정된 위원 15명으로 안건을 심의하고,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일치된 의견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되 불일치하는 경우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며 주임검사는 심의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심의위는 오는 6일 오후 2시 열리며 당일 결론 내릴 예정이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