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회복지원금, 차별·선별지원도 수용…적정선 협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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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처리와 관련해 보편 지원뿐만 아니라 차별·선별 지원 방안까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대표는 "전국민에게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을 적정선에서 대화로 타협하면 좋겠다"며 "(한 대표가) 현금지원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잘못 알고 계신 것 같고 현금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특정 기간 내 몇 개월 안에 쓰지 않으면 소멸하는 소멸성 지역화폐, 즉 소비쿠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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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와 골목상권 살릴 소비진작책"
[서울=뉴시스]조재완 정금민 한은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처리와 관련해 보편 지원뿐만 아니라 차별·선별 지원 방안까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담에서 "굳이 차별지원과 선별지원을 하겠다면 그것도 저희가 받아들일 용의가 있으니 적정선에서 협의해 지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국민에게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을 적정선에서 대화로 타협하면 좋겠다"며 "(한 대표가) 현금지원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잘못 알고 계신 것 같고 현금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특정 기간 내 몇 개월 안에 쓰지 않으면 소멸하는 소멸성 지역화폐, 즉 소비쿠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지역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골목상권에서만 쓸 수 있는 소비 진작책"이라며 "자영업자 살리기와 골목상권 살리기, 지방 살리기, 경제 활성화를 통해 세수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가장 효율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자꾸 균등 지원이라고 말씀하는데 이게 복지 정책이 아니고 경제 정책, 재정 정책이기 때문에 세금을 더 많이 낸 사람을 역차별할 필요가 없다"며 "오히려 더 지원하지 못할 망정 반사적 이익을 같이 누리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와 한 대표는 회담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happy7269@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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