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 일본 상륙 나흘째 열대저압부로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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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에 상륙한지 나흘째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줄어 들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원래 내일(2일)이나 오늘(1일) 밤, 열대저압부로 변할 것으로 전망했었는데 이날 12시를 기해 열대저압부로 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0호 태풍 산산은 이미 일본 각지에 기록적인 폭우를 퍼부으며 많은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태풍 산산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1명, 부상 127명이라고 일본의 공영방송 NHK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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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에 상륙한지 나흘째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줄어 들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원래 내일(2일)이나 오늘(1일) 밤, 열대저압부로 변할 것으로 전망했었는데 이날 12시를 기해 열대저압부로 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산산은 지난달 29일 오전 규슈에 상륙한 뒤 동쪽으로 천천히 이동해 혼슈 중부 남쪽 해상에 위치했다가 그대로 열대저압부로 변한 겁니다.
하지만, 일본 기상청은 열대저기압으로 바뀌어도 호우나 강풍, 높은 파도 등의 격한 현상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계속해서 경계나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0호 태풍 산산은 이미 일본 각지에 기록적인 폭우를 퍼부으며 많은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혼슈 중부 아타미시에는 이날 오전 8시까지 72시간 동안 평년 8월 강우량의 3배에 달하는 640㎜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후현, 미에현 등지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변 지역 주민을 상대로 피난 지시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태풍 산산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1명, 부상 127명이라고 일본의 공영방송 NHK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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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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