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게임장에서 출입문 잠그고 방화…1명 사망, 4명 부상

김설혜 2024. 9. 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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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성인게임장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일) 오후 1시 29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상가건물 1층 성인게임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 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대가 약 20분 만에 불을 껐으나, 게임장 안에서는 중국 국적 A(6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종업원과 손님 등 4명도 중상 또는 경상을 입은 채 구조됐고, 부상자 1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불은 A씨가 인화물질을 뿌린 뒤 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A씨가 게임장 출입문을 잠그면서 안에 있던 사람들이 자력으로 탈출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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