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까지 똑같은데 가격은 5분의 1”…인기 폭발 ‘실험실 다이아’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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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이하 다이아)가 인기를 얻으며 관련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유명 주얼리 브랜드들도 앞다퉈 랩그로운 다이아 제품들을 출시하고 나섰다.
1일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는 지난 30일 프리미엄 컬렉션 '모브(MORVE)'를 론칭하면서 처음으로 랩그로운 다이아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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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티나·디디에두보 참전
구성·광채 천연다이아와 같은데
가격은 20%로 저렴해 인기몰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이하 다이아)가 인기를 얻으며 관련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유명 주얼리 브랜드들도 앞다퉈 랩그로운 다이아 제품들을 출시하고 나섰다.
랩그로운 다이아란 연구실에서 제조한 다이아로 ‘실험실 다이아’로도 불린다.
광학적, 물리적, 화학적 구성은 물론 광채까지 모두 천연 다이아와 동일한 데다 채굴 과정을 거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며 윤리적인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가격은 채굴 다이아에 비해 1/5가량으로 저렴해 인기가 높다.
모브는 부드러움을 의미하는 ‘모르비도(Mòrbido)와’ 꿈을 의미하는 ‘레브(Reve)의’ 합성어로 ‘감미로운 꿈’을 상징한다.
제이에스티나는 이 컬렉션을 통해 랩그로운 다이아를 1캐럿 프롱 세팅한 디자인부터 세련되고 깔끔하게 테니스 세팅한 디자인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프리미엄 라인 런칭과 함께 최근 가치 있는 소비로 각광받는 랩그로운 다이아 주얼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캠페인 속 브랜드 뮤즈 신민아가 착용한 ‘랩 다이아몬드 드롭 귀걸이’는 랩그로운 다이아를 세팅한 제품이다.
제이에스티나와 디디에두보가 랩그로운 다이아를 선보인 것도 관련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성비 소비, 친환경 소비 등 다양한 이유로 랩그로운 다이아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의 수요를 잡기 위한 전략인 것.
알로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생산 기술과 설비를 통해 랩그로운 다이아 원석을 직접 생산하는 브랜드다.
작년 3월 론칭 이후 주요 백화점 3사에 모두 진출해 올해 8월 기준 7개의 매장을 낼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지난 달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운영하던 팝업 스토어는 고객 호응에 힘입어 정규 매장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이에 이랜드는 랩그로운 다이아 전문 브랜드인 ‘더그레이스런던’을 론칭,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천연 다이아 1캐럿 반지가 최소 500만원부터 시작하는데, 랩그로운 다이아는 20%도 안 되는 가격이라 고객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이아 전문 애널리스트 폴짐니스키 보고에 따르면 2015년 10억달러(1조3000억원) 수준이던 랩그로운 다이아 글로벌 시장규모는 2023년 120억달러(16조5100억원)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2025년에는 랩그로운 다이아 시장규모가 499억달러(68조68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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