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맨유 효과 제대로! 그린우드, 2분 만에 멀티골 폭발... 3경기 연속골→득점 감각 최고조

박윤서 기자 2024. 9. 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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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슨 그린우드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마르세유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데 툴루즈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에서 툴루즈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후 마르세유는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그린우드는 두 골을 포함해 유효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4%(43/51), 드리블 성공 1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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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그앙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메이슨 그린우드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마르세유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데 툴루즈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에서 툴루즈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르세유는 2승 1무(승점 7점)로 1위에, 툴루즈는 2무 1패(승점 2점)로 13위에 위치하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그린우드였다. 2선 공격수 오른쪽 윙어로 출전한 그린우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고, 1분 뒤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니어 포스트를 본 반 박자 빠른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이후 마르세유는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그린우드는 두 골을 포함해 유효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4%(43/51), 드리블 성공 1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그린우드에게 평점 9.0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

사진 = X

벌써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마르세유에 합류한 그린우드.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넣으며 자신을 영입한 이유를 증명했는데, 2라운드 1골과 3라운드 멀티골을 넣었다. 3경기 도합 5골이다. 리그앙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맨유를 떠난 뒤 펄펄 날고 있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혜성처럼 등장해 '제2의 긱스'로 불렸다. 하지만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논란으로 인해 커리어가 중단됐고, 1년 넘게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했다. 자체 조사와 경찰 조사 후 혐의없음으로 종결되었으나 맨유에서 뛸 수는 없었다.

지난 시즌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 좋은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 10골을 넣으면서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맨유 복귀가 아닌 마르세유 이적이 이루어졌다.

사진=마르세유

그린우드의 마르세유 입단부터 반대하는 이들이 많았다. 맨유 시절 폭행 및 성폭행 논란으로 인해 구단 이미지 실추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았고, 이로 인해 그린우드 입단 반대 운동도 진행됐었다. 특히 브누아 파양 마르세유 시장은 "그린우드의 행동을 형언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다. 아내를 때린 것은 큰 충격을 줬다. 이는 남자다운 행동이 아니며 그는 이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라며 공개적으로 반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적극적인 영입 아래 그린우드는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고, 등번호 10번을 안겼다. 그린우드는 자신을 향한 논란을 실력으로 잠재우고 있다. 데뷔전 멀티골 당시 데 제르비 감독도 "그린우드의 골을 그의 논란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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