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9월의 저주’ 극복하고 고공행진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 금값이 9월에도 기록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 금값이 2017년 이후 들어 매년 9월마다 항상 내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7년 이후 매년 9월에는 국제 금값이 평균 3.2% 하락했다.
물론 2017년 이전 30년 동안에는 9월에도 국제 금값이 상승했기에 올해도 '9월의 저주'가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이 9월에도 기록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 금값이 2017년 이후 들어 매년 9월마다 항상 내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7년 이후 매년 9월에는 국제 금값이 평균 3.2% 하락했다.
연도별로 9월 금값 하락률을 살펴보면 2017년 3.2%, 2018년 0.9%, 2019년 3.2%, 2020년 4.2%, 2021년 3.1%, 2022년 3.0%, 2023년 4.7% 하락했다. 물론 2017년 이전 30년 동안에는 9월에도 국제 금값이 상승했기에 올해도 ‘9월의 저주’가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시장 변동 폭이 커지는 여름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휴가를 가기 전, 금을 사두고 간 경우가 많기에 9월 들어 국제 금값이 하락할 여지가 있다. 또한 보통 9월에는 미 달러화가 강세이기 때문에 금값 하락을 견인할 수도 있다. 블룸버그는 “금값은 물론 미국 주식에 있어 9월은 일반적으로 최악의 달”이라며 “국제 금값이 올해 9월에는 계속 상승할지, ‘9월의 저주’에 굴복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7월 이후에만 8%, 올해 들어 22% 상승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 매수에 나섰고, 지정학적 긴장 속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여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통화 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도 금값을 끌어올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예고하자…필리핀 대책 회의 소집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
- 코인 하나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을 이겼다... 머스크가 미는 도지코인, 9조 거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