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母 "일찍 돌아가신 父 대신해 스무살부터 가장 노릇"(아빠하고 나하고)

김원겸 기자 2024. 9. 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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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가 자신과 똑닮은 엄마의 인생 이야기에 먹먹한 눈물을 흘린다.

손담비는 "딸이 자기와 똑같은 상황이 되니까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셨겠나"라며 엄마의 한스러운 마음에 공감한다.

손담비 모녀의 똑닮은 인생 이야기, 장광 부자의 댄스스포츠 도전기가 그려질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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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일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 장면들.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손담비가 자신과 똑닮은 엄마의 인생 이야기에 먹먹한 눈물을 흘린다. 댄스스포츠에 도전한 장광 부자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춤 대결을 벌인다.

오는 4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어릴 적 못 만든 추억을 뒤늦게 쌓으며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있는 손담비 모녀가 엄마의 단골 시장에 방문한다. 시장에 도착하자 손담비의 엄마는 "우리 딸 임신한다고 살 많이 쪘죠?"라며 사방팔방 딸의 임신 준비 소식을 알린다. 이에 시장 상인들로부터 "떡두꺼비 데려와요"라는 응원이 쏟아져 손담비를 당황스럽게 한다.

다음으로 손담비 모녀는 동네 사랑방인 엄마의 단골 미용실로 향한다. 그곳에서 손담비는 그동안 몰랐던 엄마의 젊은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손담비의 엄마는 "아버지가 59세에 돌아가시고 스무 살부터 돈을 벌었다"라며 일찍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이 되어야 했던 과거사를 고백한다. 또 "대물림이라는 게 이런 건가"라며 자신처럼 젊은 나이에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딸에 대한 죄책감을 토로한다.

손담비는 "딸이 자기와 똑같은 상황이 되니까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셨겠나"라며 엄마의 한스러운 마음에 공감한다. 그러면서 "나처럼 되지 말아라"라고 했던 엄마의 말을 되뇌이며 눈물을 글썽인다.

한편, 댄스 학원에 방문한 장광 부자는 함께 댄스스포츠에 도전한다. 화려한 반짝이 의상으로 기선을 잡는 '장파치노' 장광, 뭘 걸쳐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타고난 비주얼의 소유자 '찰리 영' 장영의 비주얼 대결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광은 "몇 번 해본 경험이 있어서 탱고 같은 건 쉽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과는 달리, 스텝부터 꼬이며 몸치 인증을 하고 만다. 장영은 아빠의 모습에 "장승 같은 걸 보는 느낌이다. 아버지보다는 제가 나을 것 같다"라며 말한다.

그런 뒤, 장영은 능숙한 리드와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 수준급 테크닉까지 의외의 실력을 선보인다. 아들의 활약에도 장광은 "기초가 안됐다. 그래도 제가 낫지 않냐"라며 견제구를 던진다. 숙련자의 노련함으로 승부하는 장광, 재능을 겸비한 '찰리 영'의 현란한 춤 대결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손담비 모녀의 똑닮은 인생 이야기, 장광 부자의 댄스스포츠 도전기가 그려질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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